직장생활

만39세 2억 연봉 달성기 #1 - 소개글

6am 2022. 7. 10. 00:03

<몇년 만에 놀러 간 롯데월드>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시나리오가 있다.


1. 지금보다 나은 직장으로 이직에 성공한다.

2. 기존의 직장을 시원하게 그만둔다.

3. 새직장 입사 전에 몇달의 공백기간이 생겨 마음편히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다한다.



지난 13년 간 한번의 공백 없이 일해왔던 내게 드디어 위 1~3번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정확히는 새로운 직장으로부터 이미 잡오퍼를 받았고 검증절차만 끝나면 입사가 확정된다.

그것도 연봉이 인상되어 2억이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남들 못지 않은 아픔도 제법 있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고난도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극복해야할 과제들도 있다.


전문직 분들이 보시기엔 대수롭지 않은 연봉 가지고 유난을 떤다고 보실 수도 있다.

또 나보다 훨씬 고생해서 자수성가 하신 흑수저 분들이 보시기에는 엄살 부린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래서 이 글의 방향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A. 돈자랑/내자랑 하는 거 아니다 (40살 먹으면서 느낀 건 지자랑해서 얻는 건 질투고 잃는 건 사람이다).

B. 내게 일시적인 안식년이 생긴다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글쓰기이며 최종 목적은 이북 출간이다.

C. 나중에 내 자식을 위해 보여줄 일기장이자, 이 글을 보시는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을 주는 글을 쓴다.



2022년 현재 나는,

- 지난 13년 간 꿈꿔왔던 직장으로부터 채용 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상기 1번 시나리오)

- 이번달 말부로 퇴사를 한다 (상기 2번 시나리오)

- 이직까지 약 3~4달의 공백이 생기어 각종 운동, 여행, 글쓰기, 책읽기 등을 즐기고 있다 (상기 3번 시나리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의 글들로 하나씩 풀어보겠다.